詩가 있는 병영199 시가 있는 병영 164 - 서바이벌 게임<임채성, 2011. 04. 11> 사진: 태백산, 홍성조 詩가 있는 병영 - 서바이벌 게임<임채성> / 2011. 04. 11 내 표독의 눈동자에 포박된 새 한 마리 털빛 하얀 가슴 복판 그 심장을 겨냥한다 타당, 탕! 파열음 속에 피를 쏟는 저녁놀 그러나 쓰러진 건 살진 새가 아니었다 풍선 같은 배를 안은 르완다의 소년병 더러는 .. 2011. 4. 11. 詩가 있는 병영 163 - 천마산 물소리<오태환, 2011. 04. 04> 사진: 울진, 홍성조 詩가 있는 병영 - 천마산 물소리<오태환> / 2011. 04. 04 내 그대의 물소리 안으로 들어가리 상수리나무 물푸레나무 푸른 그늘 사이사이 저렇게 달빛 이 환해서 그대 물소리의 내장까지 찬란히 비쳐보이는 밤이면 그대 물소리의 붉고 고운 실핏줄 조심조심 헤치며 내 .. 2011. 4. 3. 詩가 있는 병영 162 - 손으로 보는 식물원<김영재, 2011. 03. 28> 주목나무~흰부분은 얼음덩어리랍니다~ 눈이 녹으면서 얼어서리 나무에 얼음고드름이 생겼는데~~오늘 새벽에 약간의 눈이 위를 덥고 있네요 예술 작품같지요? 흰색설화도 사실 설화가 아니라 빙화(?)빙설화(?)라는 표현이 더잘어울리겠네요(눈속엔 전부 얼음덩어리랍니다) 글, 사진: 태백.. 2011. 3. 27. 詩가 있는 병영 161 - 기적<한분순, 2011. 03. 21> 詩가 있는 병영 - 기적(汽笛)<한분순> / 2011. 03. 14 허무를 가르고 낙하하는 밤의 긴 진동으로 흩어지는 자락 끝에 흔들며 떠는 문명의 파편 새벽은 다시 창세의 새벽은 먼 바람 속에 울리네. 詩 풀이 宇玄 김민정 이 작품을 대하면 새벽의 기적이 .. 2011. 3.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