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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83

이집트 문명을 만나다 3 2025년 3월 10일 오전 3시 10분 로비로 내려가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받았다. 그리고 짐을 챙겨 버스를 타고 TOLIP GARDENS HOTEL을 출발하여 카이로 공항으로 향했다. 오전 4시, 카이로 공항 제3터미널에 도착했다. 첫 번째 검색대를 통과하고, 두 번째에는 시계, 신발, 모자, 벨트까지 벗고 검색대를 통과했다. 그 후 공항 대합실에서 탑승시간을 기다리면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도시락에는 빵, 잼, 사과, 우유 등이 들었고 빵 도시락이 두 개나 되어 너무 양이 많아 하나만 먹었다. 오전 5시 55분에 EGYPT AIR 항공기에 탑승하고 6시 50분에 이륙하여 7시 50분에 아스완 공항에 착륙했다. 8시 40분, 버스에 탑승하여 람세스 2세가 만들었다는 아부심벨 신전으로 향했.. 2025. 4. 12.
이집트 문명을 만나다 2 열 살에서 열여덟 살,그 짧은 파라오 시대  속삭이며 읽어줄 듯 네가 품은 ‘사자의 서’ 이집트 누 천년 영광그대로 지켜 냈다 피라미드 별빛 아래영원의 문을 열고 사라진 왕좌의 꿈새겨듣는 네 앞에서 황금빛 관속에 잠든투탕카멘 널, 부른다 - 김민정 시조, 「나는 너를, 만난다」전문  카이로 고고학 박물관에서 만난 투탕카멘의 황금관은 인상적이었다. 10살에 왕이 되어 18살에 죽은 투탕카멘 소년왕의 마스크…. 어려서부터 많이 들어왔던 이름이라 반가왔고, 직접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설레었다.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왜 그렇게 일찍 세상을 떠났을지 궁금하다. 또 왜 그토록 아름다운 관과 황금 가면을 만들었는지도 궁금하다. 그만큼 왕실에서도 그의 죽음을 애석해했다는 뜻일까? 다른 왕(파라오)들도 .. 2025. 4. 12.
이집트 문명을 만나다 1 이집트 문명을 만나다 1   김민정(시조시인·수필가,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꽃샘추위 몰려와도버들개지 눈을 뜨고 강물 가득 피어나는수천의 윤슬 자국 햇살도가벼워진다봄이 오는 길목은 바람보다 자유롭게구름보다 한층 위로 조금씩 둥둥 뜨는마음 길을 따라가면 시간도 쉬어가는지먼 하늘에 떠 있다 - 김민정 시조, 「휘파람 부는 날」 2025. 4. 12.
'사랑'이 그리운 날엔 기차를 타라 7 2024.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