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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이집트 문명을 만나다 2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by 시조시인 김민정 2025. 4. 12.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열람실

 

열 살에서 열여덟 살,

그 짧은 파라오 시대

 

속삭이며 읽어줄 듯

네가 품은 사자의 서

 

이집트 누 천년 영광

그대로 지켜 냈다

 

피라미드 별빛 아래

영원의 문을 열고

 

사라진 왕좌의 꿈

새겨듣는 네 앞에서

 

황금빛 관속에 잠든

투탕카멘 널, 부른다

- 김민정 시조, 나는 너를, 만난다전문

 

   카이로 고고학 박물관에서 만난 투탕카멘의 황금관은 인상적이었다. 10살에 왕이 되어 18살에 죽은 투탕카멘 소년왕의 마스크. 어려서부터 많이 들어왔던 이름이라 반가왔고, 직접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설레었다.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왜 그렇게 일찍 세상을 떠났을지 궁금하다. 또 왜 그토록 아름다운 관과 황금 가면을 만들었는지도 궁금하다. 그만큼 왕실에서도 그의 죽음을 애석해했다는 뜻일까? 다른 왕(파라오)들도 그랬을까?

   이집트 왕관은 세 개가 있는데, 북쪽의 흰색, 남쪽의 적색, 그리고 이중으로 된 왕관이 있었다. 통일된 왕국을 상징하는 것은 앞의 두 개의 왕관이 혼합된 것으로 독수리는 북이집트를 상징하고 코브라는 남이집트를 상징한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에서 보이는 독수리와 코브라는 통일된 이집트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집트는 항상 절대적인 군주정치 국가였고, 이곳에는 왕이 최고점에 있었다. 그 왕을 파라오라고 불렀으며, 살이 있는 신과 같이 생각하였다. 태양의 아들이라는 명칭으로 전해졌고, 모든 이집트에 군사적, 정치적, 종교적인 힘을 상징히고 있으며 최고의 집행력을 가지고 있었던 비지르(Vizir)"와 서로 협력하였다. BC 1580년에 시작한 새로운 제도로 파라오를 최고의 사람으로 명시해 왔다.

 

 

아직 미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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