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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89

大成路의 봄 - 사람이 그리운 날엔 기차를 타라 大成路의 봄 -문단사가 아닌 문학사에 宇玄 김민정 맑은 공기 달려 와서 악수를 청하고는 바쁜 듯 달아나다 은행 앞에 딱 멈추네 육백 년 햇살 모으며 날개 돋는 잎, 잎, 잎 봄날을 기다리며 야위어 온 아지랑이 코끝부터 발끝까지 봄바람이 간지러워 대성로 재채기 하네 환하게 필 꽃, 꽃,.. 2009. 9. 21.
지인 및 친구들 편지 - 편지글 4 캐나다 펜팔친구 (1973년~1977년) 한일합섬 달력, 김민정이 생일선물로 그려준 그림, 김민정 사진 원래는 증명사진인데 캐나다 친구가 확대기로 확대 (1976년) 김민정의 시조를 대학에서 강의했다며 편지를 보내온 일본교수 (첫번째 편지가 발견되지 않아 2번째 편지 공개) 대학시절의 단짝친구 윤관숙 2009. 8. 22.
기차가 지나가면 흔들리던 풀잎처럼 - 오빠의 편지 - 편지글 3 기차가 지나가면 흔들리던 풀잎처럼 宇玄 김민정 오빠! 중3때 받은 오빠의 편지, 30년도 더 지난 이제야 답장을 씁니다. 오빠의 정성어린 편지말씀을 얼마나 잘 실천하며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나의 머릿속에는 오빠의 편지가 떠올랐고, 그때마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며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잘되든 못되든 어떠한 경우에도 제 인생은 제가 100% 책임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온 것도 오빠의 편지에서 받았던 영향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월, 어디다 눈을 주어도 온통 초록입니다. 예쁜 초록잎들이 이제 무성한 여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옅으면 옅은 대로, 짙으면 짙은 대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들의 싱그러움을 한껏 펄럭이는 잎새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잠깐 지나온 것 같은.. 2009. 8. 22.
사랑하며 배우며 - 제자들의 편지 - 편지글 1 꽃                                                  宇玄  김민정                                            싱싱한                                            네 웃음으로                                           세계는 동이 튼다                                            싱싱한                                           네 웃음으로                                           세상은 눈부시다                                            .. 2009.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