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병영199 詩가 있는 병영 184 - 화엄사<이우걸, 2011. 10. 10> 詩가 있는 병영 - 화엄사 <이우걸> / 2011. 10. 10. 나이 들면 화엄사가 아름답게 보이리라 무슨 가설처럼 가슴에 담아 둔 생각 그때는 내 스무 살의 청죽(靑竹) 같은 젊음 있었다 이순 넘어서 다시 와 본 화엄사 쉽게는 묻지도 답하지도 않을 거리의 하늘에 따로 올려논 우람.. 2011. 10. 10. 詩가 있는 병영 183 - 새 (이지엽, 2011. 09. 26) 사진: 김영롱? 詩가 있는 병영 - 새 <이지엽> / 2011. 09. 26. 1 이것이 너를 보내는 마지막 자리라면 은유나 상징으로 눈 감은 채 건너고 싶다 에둘러 돌아간 자리 남아 있는 말줄임표 2 아마 날고 싶은 꿈은 수억 년 전이었으리 트라이아스기에서 백악기까지 날던 익룡(翼龍) .. 2011. 9. 28. 詩가 있는 병영 182 - 어느 여름날<김민정, 2011. 09. 19> 詩가 있는 병영 - 어느 여름날 <宇玄 김민정> / 2011. 09. 19. 레프팅을 하면서 인생을 생각했다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물살지는 이완과 긴장 사이를 수도 없이 오가는 레프팅을 하면서 사랑을 생각했다 열정과 냉정 사이 굽돌며 너울지며 사랑도 그렇게 흘러 종착점에 이르는 레프팅을.. 2011. 9. 17. 詩가 있는 병영 181 - 황지못<양진모, 2011. 09. 05> 사진: 김영롱 출처: 포토뉴스 코리아 황지연못 詩가 있는 병영 - 황지못 <양진모> / 2011. 09. 05. 이른 새벽 황지못 맑은 물 어디서 와 이끼 낀 만상을 쓰다듬으며 어디로 바쁘게 가는 겁니까? 낙동강 천 삼백 리 머나먼 길 가다 큰 바위 만나 뒤돌아서서 쉬어가고 가끔 절.. 2011. 9. 4. 이전 1 2 3 4 5 6 7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