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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2709

신발 수선공 / 진길자 (2022. 12. 19) 2023. 1. 6.
말씀의 사리 / 이상야 (2022. 12. 05) 2022. 12. 6.
릴케의 '가을날'과 함께 /김민정 (2022. 11. 21) 2022. 12. 4.
널 위해 가꾼 꽃밭에서 / 정병기 (2022.11.07) 2022. 12. 4.
넌 무작정 온다 / 김양희(2022. 10. 24) 2022. 11. 3.
한국문협 영양지부 제15회 조지훈예술제 축사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김민정입니다. 한국의 전통시이자 정형시인 시조를 쓰는 시조시인입니다. 무척 아름다운 가을날입니다. 이렇게 청명한 가을날 제15회 조지훈예술제를 성대하게 준비하신 한국문협 영양지부장님이신 오용순회장과 회원님들, 그리고 오도창영양군수님과 박형수국회의원님, 김영권 군의회부의장님 및 의원님들, 교육장님 대신 참석하신 김현수영양교육청장학사님, 박홍렬 도의원님, 강인순 경북문협지회장님,김경종 영양문화원장님, 양희 지훈문학관 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이 행사를 축하드립니다. 이문열선생님을 비롯한 아는 문인들이 많이 참석하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님을 대신하여 축사를 하러 온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김민정입니다. 김호운 부이사.. 2022. 10. 23.
서만석군의 <영혼의 노래> 시조평 지리산의 풍경, 밤하늘의 별, 공기처럼 순수하고 맑은 시조 김민정(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문학박사) 1. 지리산 제1부 지리산에서는 시인이 사는 마을 구례와 지리산의 모습을 사랑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누구나 자신의 고향을 사랑하고, 그것이 애향심으로, 애국으로 커져 가는 것이 순리이다. 서만석군 시인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에 그의 고향 사랑은 다른 시인들에서도 나타나듯이 애틋하다. 지리산 자락 구례에 살면서 지리산의 맑고 깊은 정기를 사랑하고, 아름다운 단풍과 설경을 사랑하며 그것으로 힐링을 한다는 내용이 시편 곳곳에 나타난다. 섬진강 지리산이 어깨 위 토닥토닥 일깨워 미소 짓는 은빛과 금빛 들녘 다가선 나눔의 손길 예의 충절 구례이네. 「구례求禮」 전문 이 작품에서는 구례라는 마을에 대해, 애착.. 2022. 10. 20.
빈 의자 / 김보환 (2022.09.26) 2022. 10. 14.
현대시조로 재탄생한 통제영 303년 문화와 현대시조의 고향성 현대시조로 재탄생한 통제영 303년 문화와 현대시조의 고향성 김민정(문학박사,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1. 현대시조로 재탄생한 통제영 303년 문화의 서사시조집 『통일의 바다』 이국민의 시조집 『통일의 바다』는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을 때 조선수군 제1대 이순신장군부터 조선수군통제영이 폐영된 1895년 마지막 통제사 홍남주 장군까지 303년의 역사를 시조로 담은 한 편의 서사시조집이다. 조선삼도수군통제사는 209대까지 197명의 통제사가 부임하였다. 12명은 재부임받았고, 13명의 통제사가 재임 중 순직하였다. 이 많은 이들의 업적을 고증하며 특징을 잡아 시조화 작업을 했다는 것은 그때그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표현한 일반 서정시조와는 달리 많은 인내심과 노력을 해야 하는 작업임이 분명하.. 2022.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