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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논문.평설

한국문협 영양지부 제15회 조지훈예술제 축사

by 시조시인 김민정 2022. 10. 23.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김민정입니다. 한국의 전통시이자 정형시인 시조를 쓰는 시조시인입니다. 

무척 아름다운 가을날입니다. 이렇게 청명한 가을날 제15회 조지훈예술제를 성대하게 준비하신 한국문협 영양지부장님이신 오용순회장과 회원님들, 그리고 오도창영양군수님과 박형수국회의원님, 김영권 군의회부의장님 및 의원님들, 교육장님 대신 참석하신 김현수영양교육청장학사님, 박홍렬 도의원님, 강인순 경북문협지회장님,김경종 영양문화원장님, 양희 지훈문학관 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이 행사를 축하드립니다. 이문열선생님을 비롯한 아는 문인들이 많이 참석하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님을 대신하여 축사를 하러 온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김민정입니다. 김호운 부이사장님은 소설분과이사장이기도 하신데 오늘 소설분과 1박2 주제발표가 울산에서 있어 대신 제가 왔습니다.   저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오늘새벽 서울에서 5시에 출발하여 이곳에 9시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와서 보니 날씨도 좋고 이 마을 또한 무척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지훈예술제가 이렇게 큰 행사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참으로 크고 아름다운 문학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34년 동안 교직에 국어교사로 재직하면서 조지훈의 선생님의 <승무>나 <고풍의상>을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조지훈을 존경하면서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축사를 하게 되니 기쁘고 저 자신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조지훈 선생님이 요절하셔서 저도 많이 아쉽게 생각했는데, 지금 여기와서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 분을 추모하는 큰 행사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모습을 이곳에서 직접 보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 고장에 이렇게 훌륭한 문인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이고 축복인지요. 이문열선생님, 오일도 선생님 등도 이곳 출신이시라 이곳 영양은 문향의 고장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도청 및 영양군청에서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를 더 많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계속해서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문인협회에서도 열심히 후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제15회 조지훈예술제를 축하드리며 오늘 개최되는 백일장에서도 좋은 작품이 많이 탄생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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