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02 시조의 달인 - 김민정 시인론 (정완영, 시조시인) 시조의 달인達人 백수 정완영(白水 鄭椀永) 신년乙酉 벽두, 오는 봄을 어떻게 가늠하나? 하고 눈을 감고 앉았는데 느닷없이 김민정金珉廷시인이 찾아와서 원고뭉치를 내밀면서 시집을 내겠으니 서문을 써 달라는 소청이 아닌가. 내가 이런 청탁에서 손을 뗀 지도 오래 됐고, 또 요즘 시인詩人이라는 사람들이 당선이니 추천이니 받은 지 사흘만 되어도 ‘머릿말’이니 ‘시인의 말’이니 하여 자서自序를 부치기가 일쑤인 세상에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 그만 둘까하다가 요즘 세상에서 이 시인만큼 숫된 사람도 드물거니와 이 시인이 백수론白水論을 써서 박사학위를 받은 문연文緣도 있고 해서, 몇 자 서문 아닌 소감을 얹기로 했다. 기다리던 꽃소식에 마음이 온통 달아 찻잔으로 가는 손길 그도 한참 뜨겁더니 비로소 꽃 한 송이가.. 2022. 9. 11. 인공조미료가 없는 청정채소 - 김민정 시인론(전재동, 시인,문학박사) 인공조미료가 없는 청정채소 전재동 (시인.문학박사.목사.한양대교수 역임) 1. 시조집 『사랑하고 싶던 날』 한국시조문학 100주년이 되는 2006년에 시조시인 김민정은 단시조 100편을 편집하여 기념하는 차원에서 발행했다. 옛시조는 거의 단시조가 많았으나 연시조도 몇 분들에 의해 시도되었다. 필자가 초등하고 5․6학년 때 한국 고시조 200여 편을 다 외우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던 일이 있었다. 이 일이 나로 하여금 시인으로 살아온 60년의 바탕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자유시형을 좇아갔던 것은 그냥 표현의 안일성, 시조라는 그릇에 담겨질 수 없다는 넘치는 의욕 때문이라고 여겨왔는데 그것은 참된 이유가 아님을 깨닫고 있다. 게으르고 성실치 못하고 편의주의에 빠진 알량한 나의 못된 인간성 때문이라고 고백해야.. 2022. 9. 11. 열정과 긍정의 시학 - 김민정 시인론(문무학 시조시인, 문학박사) 열정과 긍정의 시학 문무학 (시조시인, 문학박사) 1. 현대시조 100주년과 단시조 100편 2006년은, 현대시조 창작 100주년이 되는 해다. 김민정 시인이 개인적으로 현대시조 100주년을 기념하여 단시조 100편을 묶은 “사랑하고 싶던 날”이라는 한 권의 시집을 상재한다. 이 사실은 무엇보다도 김민정 시인의 시조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아름답게 보인다. ‘시조’는 어떤 의미에서든 우리 민족이 창조한 고유한 시의 형식이고, 그 속에 우리 민족의 삶과 미의식이 갈무리되어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김민정 시인의 단시조 100편의 시집 상재는 단순히 개인적 차원에만 머무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이 시집이 가지는 특성은 외형적으로 시조의 원류인 단시조 100편만으로 묶어진다는.. 2022. 9. 11. 미국의 수석웹사이트(www.vsana.org) 김민정 지음, 우형숙 번역. 2017. 8. 30. 고요아침 김민정 지음, 우형숙 번역. 2020. 6. 11. 고요아침 수석시조집인 『누가, 앉아 있다(Someone Is Sitting)』(김민정 지음, 우형숙 번역. 2017. 8. 30. 고요아침)와 『함께 가는 길(Going Together)』(김민정 지음, 우형숙 번역. 2020. 6. 11. 고요아침)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신 David McCann에 의해 미국의 수석 웹 사이트 운영자인 Thomas S. Elias에게 소개가 되었다. Thomas S. Elias는 김민정 시조시인에게 메일을 보내어 그 책에 실린 사진과 시 등이 대단히 놀랍고 훌륭하다며 자신의 웹 사이트(www. vsana. org)에 올려도 좋은지에 대해 문의해 왔.. 2022. 9. 4. 공직자문학상 심사평(2022) 공직자문학상 심사평 김민정(대표집필,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문학박사) 시조는 형식과 내용을 함께 아우르는 정형시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아무리 신선하다고 하더라도 형식을 무시하면 시조라고 할 수가 없다. ‘초장 3/4/3/4// 중장 3/4/3/4// 종장 3/5/4/3’의 글자 수를 맞추어야 한다. 간혹 한 두 글자가 어긋나도 허용되지만 종장의 첫 3글자는 꼭 지켜져야 한다. 헌데 이런 형식조차 모르고 응모한 작품이 많아 안타까웠다. 그리고 몇 분은 작품은 좋았는데 한 편이 아닌 다수를 응모하는 바람에 탈락되어 많이 안타까웠다. 앞으로 시조로 응모하시는 분은 형식과 내용 둘 다 갖추어야 하는 문학이라는 점을 꼭 염두에 두시면 좋을 듯하다. 시조 「도요(陶窯)」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작품이라 심.. 2022. 8. 25. 세미원의 홍련 / 정현숙 2022. 8. 25. 소양정 4계 / 이근구 2022. 8. 3. 보령해변시인학교와 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사 김민정(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문학박사) 안녕하세요.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김민정입니다. 원래 오늘 한국문인협회 이광복이사장님이 오시기로 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런 일이 생겨 못 오시고 김호운부이사장님도 일이 있으셔서 지방에 가시게 되어 제가 대신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25회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함께 하는 제9회 해변시인학교를 준비하신 해변시인학교 김유제교장선생님과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회장이신 이유민회장님, 한국문인협회 보령지부 이명희 낭송가위원장님 이라 이하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강기옥 서초문인협회회장님, 김명수 충남문인협회장님, 김동일 보령시장님, 보령시 여러 의원님들, 박상모 보령시의회의장.. 2022. 8. 2. 소양정 4계 / 이근구 2022. 7. 3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