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02 시서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조집 시서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조집 김민정(시조시인, 문학박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벽파 김일영시인은 시서화 3가지 능력을 다 갖춘 시인이다. 이렇게 모든 것을 갖추기는 쉽지 않은데 그런 시인 중의 한 사람이라 재주가 많은 시인임이 분명하다. 시와 그림이 어울리고 거기에다가 자신의 필체까지 곁들인 이번 시조집은 그래서 더 의미 있고 멋진 시조집이 되리라 확신한다. 예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시서화를 곁들인 것을 족자나 액자로 많이 간직하기도 했다. 지난 봄 출간된 필자의 시조집인 『펄펄펄, 꽃잎』에는 김일영 시인이 그린 그림과 필자의 시조가 콜라보레이션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평하면서 유종인 시인은 시화(詩畵)의 친연성 (親緣性)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데, 이번 김일영의 시조집에도 그대로 해당된다.. 2023. 10. 25. 시인 김구용선생님과의 가상 인터뷰/ 박재화 (시인 김구용선생님과의 가상 인터뷰) 늙은이가 유심히 읽을 -박 재화 (시인) 박재화_선생님 가신 지가 벌써 스물두 해나 되네요. 그곳에서, 그토록 그리워하셨던 부모님,형님들, ‘싸마’(유모)랑 반갑게 만나 잘 지내실 줄 믿습니다. 이 대담은 선생님의 문학보다는 예술원회원도 마다하신 선생님의 개결한 삶과 인간적 면모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괜찮겠지요? 먼저, 선생님은 아끼는 후배나 제자들의 손을 꼭 잡고 ‘내 웬수를 갚아달라’ 말씀하시던 걸로 유명한데요. 한데, 어찌 그리 악력이 세신지요?(웃음) 김구용_그래요? 그렇게까진 생각지 않았는데... 하긴 1972년 제가 큰 수술을 받고 난 다음날인가 회진 오신 집도의 손을 붙잡고 감사하다며 인사했을 때 그분이 ‘수술 받은 환자의 손힘이 왜 .. 2023. 10. 3. 뻥, 뚫려라 2023. 9. 25. 꽃무릇의 붉은 기도 / 정현숙(20230904) 2023. 9. 25. 귀천/천상병(20230821) 귀천 2023. 9. 25. 즐거운 편지/황동규(20230807) 2023. 9. 25. 라스베가스/박시걸(20230731) 2023. 9. 25. 광야 / 이육사 (20230717) 광야 2023. 9. 24. 플라타너스/김현승(220230710) 2023. 9. 24. 이전 1 2 3 4 5 6 7 8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