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동선의 긴 봄날(4번째 시조집)

오십천의 맑은 물 - 영동선의 긴 봄날 21

by 시조시인 김민정 2012. 12. 1.

오십천의 맑은 물

-영동선의 긴 봄날 21

 

                 김 민 정

 

눈부신 햇살 아래

복사꽃 환한 봄날

 

새소리 하늘 가득

퍼져 가는 철길가에

 

민들레

노란 꽃잎이

아른아른 피어나고

 

 

오십천 맑은 물속

평화로운 송사리떼

 

바위마다 가재들이

알을 슬며 놀고 있고

 

밤이면

총총한 별떨기

꽃이 되어 피어나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