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여기에 눈을 뜨네(1번째 시조집)20 진실 / 김민정 - 나, 여기에 눈을 뜨네 16 진 실 宇玄 김민정 "Walkway in Bloom" by Paul Guy Gantner 낮이면 부끄러워 다 못 우는 내 울음도 밤이면 공허로와 다 못 채운 내 웃음도 밤낮을 못 가려내어 다 못하는 내 몸짓 by Paul Guy Gantner 태양이 부끄러워 뒤만 쫓던 내 그림자 숨겨진 어디메쯤 진실은 산다는데 영겁의 명상을 풀고 얼굴이나 비추이렴. 2009. 4. 10. 고향 / 김민정 - 나, 여기에 눈을 뜨네 15 고 향 / 김 민 정 고향의 개울가엔 버들가지 물오르고 아이들은 다투어 풀피리를 불터이고 어머님 당신의 꿈속엔 푸른 장이 열릴거고 나뭇짐 가지 끝에 춤추는 꽃잎 있어 마중 온 막내딸은 아비보다 꽃 더 좋아라 아버님 당신의 웃음엔 그래도 귀여운 딸 2009. 4. 10. 네가 보고픈 날은 / 김민정 - 나, 여기에 눈을 뜨네 14 네가 보고픈 날은 宇玄 김민정 네 이름을 써 본다 네가 보고 싶은 날은 흐느낄 수도 없는 돌아설 수도 없는 푸르고 푸른 공간에 메아리로 남을 이름 2009. 3. 28. 사(思)4 - 나, 여기에 눈을 뜨네 13 사(思)4 김 민 정 온 밤을 밝혀내어 삭히우는 정한이라 아침이 옴을 알면서도 밤이 못내 서러운 건 이브의 원죄로 앓던 온가슴을 지닌 탓 2009. 3. 2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