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반 이야기
-영동선의 긴 봄날 17
김 민 정
선로반 수레 타고
침목에서 침목 사이
어긋난 곳 바로 잡고
못 빠진 곳 못도 박고
그 사이
긴 철로 위로
인생 또한 흐르고
비가 오면 물을 빼고
눈이 오면 눈을 치고
행여나 선로 위에
작은 장애 있을세라
꼼꼼히
살펴 가는 길
안전운행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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