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선을 놓으며
-영동선의 긴 봄날 16
김 민 정
철암에서 북평까지
철암선이 놓일 무렵
양양에서 삼척으로
삶의 터전 다시 옮겨
고단한
날개를 털며
새터에서 일했었고
산을 깎아 길을 내고
바위 폭파 굴을 뚫어
강원산악 심심산골
기찻길을 만들 무렵
오십천
기 - 인 적막도
깨어나고 있었네
'영동선의 긴 봄날(4번째 시조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풋풋한 인정 - 영동선의 긴 봄날 14 (0) | 2012.12.01 |
---|---|
산골 우체부 - 영동선의 긴 봄날 15 (0) | 2012.12.01 |
선로반 이야기 - 영동선의 긴 봄날 17 (0) | 2012.12.01 |
다리를 절단하고 - 영동선의 긴 봄날 18 (0) | 2012.12.01 |
건널목지기 되어 - 영동선의 긴 봄날 19 (0) | 2012.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