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섬
와남의 영주시단 [111]철로변의 인생 | ||||
김민정 | ||||
| ||||
무심히 피었다 지는 풀꽃보다 더 무심히
▣ 김민정 시인은 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심포리에서 출생하여 1985년 『시조문학』창간 25주년 기념 지상백일장 장원을 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지금은 서울시내 중등학교 교사로 교직생활을 하는 시인이다.
위의 시『철로변 인생』—영동선의 긴 봄날— 은 동학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영동선의 긴 봄날』제일 첫머리에 실린 작품으로 그의 아버지에 대한 삶의 전생(全生)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에는 평생을 심포리 영동선 철로(鐵路) 길을 지키다가 돌아가신 삶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김민정 시인은 서울에 살면서 항상 고향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아버지를 기리는 효녀 시인이다. 서울에 살지만 강원도 순수성을 고스란히 지켜가며 살아온 시인이며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순수 서정 시인이다. 해마다 아버지를 기리는 정이 넘쳐나서 심포리 건널목 근처 밭에 모신아버지 묘소를 방문하여 그날의 그리운 정을 풀고 가는 시인이기도 하다. |
'김민정 시조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송리 해변에서 (0) | 2013.09.20 |
---|---|
시조의 達人 - 백수 정완영 (0) | 2012.12.02 |
삼척문학통사 - 김민정에 대한 평 <김진광 시인님이 쓴 글> (0) | 2012.06.10 |
통리 고개-김민정 <정일남 해설> (0) | 2011.01.11 |
나는 지금<김민정> - 정일남 (0) | 2011.0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