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詩가 있는 병영

시가 있는 병영 171 - 부산역<김민정, 2011. 06. 20>

by 시조시인 김민정 2011. 6. 15.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국방일보 

 

 

 

詩가 있는 병영 - 부산역 <김민정> 

 / 2011. 06. 20.

 

 

 

 

아름다운 국제항 마중하는 부산역

                 

바다 거친 해상로 대륙 이은 육상로             

 

널 통해 만나야 하리 푸른 꿈을 이루리                  

             

 

화창한 봄날 위로 경부선이 달려가고     

 

파도가, 동백섬이, 오륙도가 나부낀다

 

사람이 그리운 날엔 너를 만나야 하리


 

물류와 여객수송 한반도 으뜸인 역            

 

먼 대륙을 향한 설렘의 기적이 운다              

 

국가의 대동맥선인 경부선에 꽃 핀다


 

남쪽바다 아침햇살 눈부시게 받으며

 

유라시아 대륙으로 펼쳐나갈 꿈의 시작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긴 기적이 우렁차다

 


詩 풀이

宇玄   김민정
 
     
 

 

   부산역은 세계5대항 중의 하나인 부산항과 맞닿아 있다. 육지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여객도, 물류도 이곳을 통과해야 하고, 또 배를 타고 온 여객과 물류는 이곳을 통해 대륙으로 갈 수 있다. 해상로와 육상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역, 그래서 여객수송도 많고, 물류수송도 많을 수 밖에 없는, 그러면서도 바다와 함께 있는 낭만의 역이다.

 

   남한에서 가장 먼 거리를 말할 때 서울에서 부산까지라고 한다. 이 서울과  부산을 잇는 철도가 경부선이며, 바로 국가의 대동맥선이라고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경부선의 시발역, 종착역으로서의 부산역은 남북철도시대, 대륙철도시대가 오면 그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될 것이다. 유라시아 먼 대륙으로 갈 수 있는 시발지이기 때문이다. 

 

 

 

 

 

 

   부산역에 대한 그리움을 화자는 '화창한 봄날 위로 경부선이 달려가고/ 파도가, 동백

섬이, 오륙도가 나부낀다/ 사람이 그리운 날엔 너를 만나야 하리/라 표현하고 있다. 계

절은 바야흐로 여름이다.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송정, 송도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자

갈치 시장을 만나기 위해, 동백섬과 오륙도를 만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부산역을 찾아야 하리.

 

 

 

  

송도바닷가  

남항대교근처

 

 

 

 

남항대교 근처

송도바닷가(변현상 시인과 함께)

 

송도바닷가(이옥진 시인)

 

 

  

 

 

 

 

 

 

  현인 동상과 함께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송도바닷가

  

   

 

 송도바닷가

송도바닷가

 

송도바다 출렁다리

김민부 시비 앞에서

 

 

바닷가 갈매기 발자국들

 

 

 

  

  

 

 

 

  

 

 

 

이원식 후배가 만들어 신문기사 스크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