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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국제 낭송

몽골의 역사와 문화 - 최동권

by 시조시인 김민정 2011. 5. 17.

 

몽골의 역사와 문화


상지대 국문과 최 동 권 교수 


1. 한국과 몽골의 역사


 1.1. 고대사회

  알타이제어(한국어, 몽골어, 만주어, 돌궐어)에 포함된 언어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어와 몽골어는 문법 체계가 동일하며 많은 공통 어휘를 가지고 있다.


 1.2. 고려시대

   몽골제국(1206-1634년)은 징기스칸의 세계 정복과 중국 정벌 과정에서 고려 사회에 극심한 피해를 주어 수많은 문화재가 소실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232년 고려의 항복 이후에는 원나라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1.3. 조선시대

  몽골의 몰락으로 직접적인 교류는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몽골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유지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역관(통역관) 양성을 위해 사역원 제도가 있었는데 중국어, 만주어, 몽골어, 왜어 통역을 양성하고 많은 교재를 편찬하였는데 이 제도는 19C 말 조선의 멸망까지 지속되었다.


 1.4. 현대

  한국은 일제로부터 1945년 독립하였으나 몽골은 신해혁명과 함께 1911년 중국으로부터 독립하고 1921년에는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였다. 건국 이후에도 한국과 몽골은 이념상의 대립 때문에 국가간의 교류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 시기에 몽골은 북한과 1948년 수교한 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한국과 몽골은 1990년 사회주의 체제가 붕괴된 후 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재 한국에는 30,000명 이상의 몽골인이 생활하고 있다.

  한국시조시인협회에서는 2010년 한국과 몽골의 교류 20주년을 기념하여 몽골을 처음 방문하여 낭송회를 개최하였으며 2011년 몽골의 시인들이 최초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였다.


2. 몽골 사회의 문화적 특성


 2.1 유목민의 문화

  흉노, 돌궐, 위구르로 이어지는 유목민의 역사 속에서 몽골은 최후의 유목민 국가로서 이동과 목축으로 상징되는 독특한 유목문화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몽골의 포함한 북방의 대다수 유목민족은 샤마니즘을 신봉하고 있다. 불교와 함께 사회주의 시절에 일시적으로 사라졌던 무속이 오늘날 크게 부흥하고 있다.


 2.2 불교국가의 정신적 유산

  몽골은 쿠빌라이 칸 시절에 티베트의 라마불교를 받아들였으며 17C 이후에는 여 라마불교의 수장이 나라를 다스리는 불교국가가 되었다. 사회주의 시절 불교에 대한 탄압으로 일시적으로는 불교가 크게 위축되었지만 민주화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불교가 부흥하였으며 현재는 불교를 국교로 하고 있다.


 2.3 동아시아 문화 공동체로서의 특성(중국의 영향과 갈등)

  몽골도 중국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문화 공동체에 오랫동안 속해 있었으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중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아시아 공동체의 문화적 유산을 갖고 있다.


 2.4 사회주의 국가의 유산(러시아의 영향)

  19C 몽골의 독립은 레닌의 러시아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따라서 현대 몽골의 문화에는 러시아와 사회중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다.


3. 시조시인과 몽골


 2.1 시조시인이 본 몽골


 2.2 시조의 세계화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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