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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닿기도 전에
풀잠자리 노루귀꽃
이른 봄 산속에서 피어나는 작고 귀여운 꽃. 줄기에는 작은 솜털들이 보얗게 돋아있는, 앙증맞은 노루귀꽃을 이 시에서는 노래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가 잠든 사이, 겨드랑이 그늘 사이’라는 표현의 ‘그녀’는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 그녀란 이 꽃을 피게 하는 대지, 땅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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