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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연보 시조시인 김민정金珉廷 연보  출생 1959. 5. 3. 강원 삼척 출생 학력 1977.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 1986.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5.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과 졸업 (교육학석사) 2003.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졸업 (문학박사) 결혼 및 자녀 1985. 최동권(상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과 결혼 1989. 장녀 최혜빈 출생 1991. 차녀 최유빈 출생경력 1981. 여성중앙에 시조 「봄비 게재」 1983. 현대시조 제1회 지상백일장 대학생부 은상 1985. 《시조문학》 창간25주년기념 지상백일장에서 장원 등단 1987~2021 서울시 공립중등교사 34년 재직 1998~1999. 《청소년 선도방송》 집필위원 및 자문위원 2002. 제7차 교.. 2024. 8. 10.
나의 삶, 나의 문학 / 한국시학 2024 여름호(70호) 1. 산골소녀에서 문학소녀로!   나는 강원도 산골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 4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책을 참 많이 읽었다. 다행히 학교가 가까워 방과후에 책이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달려가 도서실에서 마음껏 책을 빌려다 읽을 수 있었다. 6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온 이후는 동화책과 만화책을 많이 읽었는데, 오빠가 내가 다니던 시골 초등학교에 동화책을 좀 보내주겠다고 동화책을 몇 질 사 오는 바람에 안 본 책이 많아 먼저 읽고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읽었다. 중학교시절에는 오빠가 책을 전집으로 사다 주어 한국단편소설전집, 세계문학전집, 세익스피어전집, 헤밍웨이전집, 헤르만헷세 전집 등을 많이 읽었다. 나는 상업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는데 집에 있는 시집과 소설집을 끼고 다니며 읽었고, .. 2024. 8. 10.
강원문학작가상 심사평(2024. 8. 6. 11:00) 강원문학작가상>  새로운 발상과 현대감각 돋보여    마지막까지 심사에 올라온 것은 「코팅」과 「민화」였다. 「코팅」이란 작품은 약간 강렬한 이미지를 주고 반면 「민화」는 부드러운 느낌의 시조였다. 「코팅」은 외래어로 제목을 앉힌 점, 또 시어의 연결이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 점, 「민화」는 구태의연한 시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 신선한 맛을 별로 느낄 수 없다는 점과 행갈이가 의미없이 끊어져 아쉬웠다. 「코팅」이란 작품은 새로운 발상적인 면이 돋보이고 현대감각이 뛰어나서 「코팅」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우리는 소중한 것이 있을 때 그 형태를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코팅을 하기도 하고 박제를 하기도 한다. 이 시조에는 늙은 애완견을 소재로 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개를 키우기 위해 본능인 질주도 못하게 하고 또 목.. 2024. 8. 10.
강원시조 39집 발간 축사 《강원시조》39집 발간, 축하합니다!   김민정(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겸 상임이사)  《강원시조》의 39회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또 1년이 훌쩍 지났음을 실감합니다. 요즘 강원시조에서는 김양수회장님의 부지런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디카시조가 많은 호응을 얻는 듯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는데, 김양수 회장님은 또 하나의 길을 만들며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가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시조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시조창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고 뿌듯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강원도에서 좋은 시조를 쓰는 시조시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한국문인협회는 전국적으로 16,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2024. 8. 10.
수석에서 보석을 캐다 / 정태종 수석시조집 해설 정태종 수석시조집 해설>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추구한 수석시조집  김민정(시조시인, 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 1. 청송 화문석 수석에서 찾아낸 수석 노래  청송의 꽃돌은 일단 겉으로 문양들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돌 속의 문양을 돌을 깎아 찾아내야 한다. 원석을 가공하여서 만드는 것이다. 그 돌 속에 어떤 문양이 들었는지 겉만 봐서는 알 수 없다. 돌을 깎아 보아야 문양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원석 속에 들어 있는 온갖 오묘한 문양들이 신기하고 아름답다. 자연석을 즐기는 사람들은 가공석을 수석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꽃돌은 일단 피부가 매끄럽고 문양 자체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꽃문양이 많아 화문석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기도 높은데, 정태종 시인은 화문석에다가 시조까지 곁들였.. 2024. 5. 25.
시 속에 등장하는 철도문학 시 속에 등장하는 철도문학 宇玄 김민정 1. 한국철도의 시작 한국철도는 1899년 9월 18일 경인선을 처음으로 개통했다. 경인선은 1896년(고종 33) 3월 29일 미국인 J.R.모스가 한국 정부로부터 부설권을 얻어, 1897년 3월 29일 인천 우각현(牛角峴)에서 공사에 착수하였으나 자금부족으로 중단하였다. 그후 일본인이 경영하는 경인철도회사(京仁鐵道會社)가 부설권을 인수하여 1899년 4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 그 해 9월 18일 제물포(濟物浦:인천)∼노량진(鷺梁津) 사이의 33.2km를 개통하게 된다. 1900년 7월 5일 한강철교가 준공되자, 같은 해 7월 8일 노량진∼서울(당시의 서울역은 서대문으로 현재의 이화여고 자리) 사이가 개통되어 서울∼인천이 완전 연결되었다. 경영권은 철도를 부설한.. 2024. 4. 6.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2024. 03. 18 2024. 3. 31.
송 백팔 16 / 김구용, 2024. 03. 04 2024. 3. 31.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2024. 02. 19 [김민정 박사]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김민정 박사님 조회수: 3,381 등록일: 24.02.19 댓글수: 0 공유share 링크복사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13도 영하 20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 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나목(裸木)으로 서서 두 손 올리고 벌 받는 자세로 서서 아 벌 받는 몸으로, 벌 받는 목숨으로 기립하여, 그러나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온 혼(魂)으로 애타면서 속으로 몸속으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 영하에서 영상으로 영상 5도 영상 13도 지상으로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 온몸이 으스러지도록 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 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 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 202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