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15 도계중학 느티나무 도계중학 느티나무 -영동선의 긴 봄날 66 宇玄 김민정 이 산골 깊은 역사 누구보다 잘 아는 이 동네사람 사랑 받아 육백 년을 살아가며 봄이면 꽃보다 고운 속잎들을 틔우고 단오날엔 위령제로 영혼들을 위로하고 때로는 휴식 공간 우정이 쌓여 가던 꿈처럼 커가는 나무 추억 속의 긴잎 느티 <2008. 02. .. 2008. 9. 17. 종 종 / 宇玄 김민정 청동빛 그 무게를 닮고 싶은 날이 있다 푸득이며 날아오를 시간을 기다리며 한 때의 울림을 위하여 저 무겁게 침묵하는. 은은히 울리면서 빛이 되어 흐르는 천년보다 더 긴 세월 영혼의 기침 소리 가파른 생의 계단을 이 밤 누가 오르는가. 2008. 9. 17. 그리움 [2005년 03월 07일 국방일보 기사] 시의 향기 - 그리움 <김민정> 이만큼 물러서도 너는 한결 같구나 밤마다 기슭에선 흰 물결로 넘치더니 가슴에 찍어둔 지문 한 점 지워질라, 지워질라 귀 막고 돌아서야지 씹지도 못할 슬픔 촛농처럼 녹아내려 사그라질 목숨 터에 고독은 안으로 접자 허.. 2008. 9. 16. 김민정 시조론 - 짧음을 길게, 좁음을 넓게 <문무학> <나래시조문학상 작품론> 짧음을 길게, 좁음을 넓게 -김민정의 시 세계 문무학 <시인, 문학평론가> 1 김민정 시인, 필자는 그를 시조를 지키는 '투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것은 김민정 시인이 시조에 바치는 열정이 뜨겁기 때문이다. 시인이 해야 할 일은 좋은 시를 창작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2008. 9. 15. 이전 1 ··· 675 676 677 678 6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