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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국제 낭송 46

몽골 테르찌에서 - 이상진 몽골 테르찌에서 이 상 진 Lee Sangjin 테르찌 국립공원 게르 밖 아침햇살 야생화 풀벌레소리 대자연이 숨을 쉰다. 톨강의 긴 물줄기는 바이칼로 흐르고... 몽골 테르찌에서 이 상 진 Lee Sangjin 쩍마른 땡볕속에 양떼들이 한가롭다 양치는 목동의 질주 한낮의 고요 깨고. 아득한 초원의 대륙 고금(古今)이 공.. 2011. 4. 10.
몽골, 풍경 앞에 서다 - 정기영 몽골, 풍경 앞에 서다 정기영 Jeung Kiyoung 초원의 풀잎들이 갈기를 세울 동안 대지는 소리없이 가만히 몸을 뉘고 우렁찬 발굽 소리에 별을 터는 대평원 비바람을 다스려야 천하를 얻는다며 양떼구름 언덕에서 꿈꾸던 칭기즈칸 오늘은 산허리에서 옛 생각에 잠기고 평원을 달리는 건 무엇이든 목마른가 .. 2011. 4. 7.
나 지금 바람의 나라에 - 이주남 나 지금 바람의 나라에 이주남 Lee Joonam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3월 삼짇날 제비 대신 보랏빛 제비꽃 피었다. 바람이 이렁쿵 주춤 저렁쿵 말 건다. 나 지금 바람의 나라에 이주남 Lee Joonam 빛 형상 천막집 '게르'안을 훔쳐본다. 사랑을 녹여주는 모닥불이 타고 있고, 둘레엔 일렬로 나란히 목숨 잇는 .. 2011. 4. 6.
대륙의 전사들에게 - 이우걸 대륙의 전사들 이우걸 Lee Woogu 끝내 지치지 않던 사막의 인내여 파도처럼 달리던 기마의 핏줄이여 세계를 경영해내던 유목의 열정이여 대륙의 전사들 이우걸 Lee Woogu 오치르마니 차간숑고드 도본 메르겐 알란고아 창조와 지혜가 깃든 신화의 나라여 대륙의 전사들 이우걸 Lee Woogu 그대들은 용감한 대륙.. 201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