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시조평100 김민정 시조론 - 서정서사의 아우름 <이강룡> <지난 계절의 좋은 시조> 가난도 햇살인 양 - 영동선의 긴 봄날 4 가난도 햇살인 양 -영동선의 긴 봄날 4 宇玄 김민정 아버지가 웃으시며 영동선을 가고 있다 가난도 햇살인 양 눈부시게 받아 입고 물푸레 나뭇잎처럼 휘적휘적 가고 있다 눈 덮힌 산과 계곡 그 늠름한 능선들이 희미한 꿈결같이 뼈에.. 2009. 1. 9. 김민정 시조론 - 노동의 건강성<정연수> 09. 탄광촌의 숨소리 -영동선의 긴 봄날 25 宇玄 김민정 윤기내며 달려가는 반세기의 역사 앞에 뜨거운 불꽃, 불꽃 가득 실은 화물차는 긴 장화 질척이던 갱도 그 어둠을 사르고 고적한 사막에서 휘파람을 불고 있는 투사의 눈빛 같은 캡램프의 불빛 속엔 선인장 꽃보다 강인한 광부들의 숨소리 탄광노.. 2008. 11. 20. 김민정 시조론 - 여백이 밀집보다 더 충만스러울 때가 있다<정휘립> 여백이 밀집보다 더 충만스러울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충만은 순치를 거부한다 정 휘 립 너절한 문학적 치장을 단념하고 소박한 단순성을 승부수로 내걸며 서정적 시심의 그늘 아래를 가만가만 거니는 작법 또한 버릴 수 없는 현대시조의 한 부면이다. 그 점에 있어서 김민정이 눈에 띈다. 무심히 피었.. 2008. 11. 12. 김민정 시조론 - 짧음을 길게, 좁음을 넓게 <문무학> <나래시조문학상 작품론> 짧음을 길게, 좁음을 넓게 -김민정의 시 세계 문무학 <시인, 문학평론가> 1 김민정 시인, 필자는 그를 시조를 지키는 '투사'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것은 김민정 시인이 시조에 바치는 열정이 뜨겁기 때문이다. 시인이 해야 할 일은 좋은 시를 창작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2008. 9. 15. 이전 1 ···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