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역을 지나며
-영동선의 긴 봄날 70
우현 김민정
마차리역, 신기역,
도경역을 가다보면
유난히 많이 띄는
나무들이 있단다
온 산을
뒤덮고 있는
키가 낮은 도장나무
단단하고 작은 마디
야무지게 자라는지
몇십 년이 지났어도
아직도 키 작은 나무
강산은
그대로인데
나만 흘러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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