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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뜯기
-영동선의 긴 봄날 73
우현 김민정
봄 한철 연명하던
산나물을 뜯기 위해
동네사람 몇몇 모여
주먹밥을 싸들고서
먼동이
트기도 전에
깊은 산을 향해 갔고
생나물을 씹으면서
허기진 배 채워 가며
산나물 몇 자루씩
힘에 겹게 이고 지고
어두운
밤이 돼서야
돌아오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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