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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국제 낭송

제2회 한.몽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전통시 낭송회 <제2부: 술잔에 불을 채워>

by 시조시인 김민정 2011. 5. 28.

 

18:30-19:10  1 Нэгдүгээр хэсэг

 

술잔에 불을 채워 Хундагаа галаар дүүргэхүй

사회 Хөтлөгч : 강현덕 Kang Hyeondeok

 

한분순 Han Boonsoon :      그 밤, 꽃빛 짙은 몽골

Тэр шөнө, Цэцэгсийн гэрэл туяарсан Монгол

G. Munkhtsetseg 문흐체첵 : Ертөнцийн хайр

우주의 사랑

                                             Би Монгол

나는 몽골 사람입니다

유재영 Yoo Jaeyoung :       Gobi Desert  

Говь

김삼환 Kim Samhwan :       툴강의 독수리

Туулын бүргэд

우은숙 Woo Eunsook :       술잔에 불을 채워

Хундагаа галаар дүүргэхүй

D. Torbat 톨바트 :            Сүү  

신후식 Shin Hoosik :          몽골의

Монголын шөнө

황정자 Hwang Jungja :       하늘에서 몽골

Тэнгэрт харсан Монгол

정기영 Jeung Kiyoung :     몽골, 풍경 앞에 서다

          Монгол, байгалийн үзэсгэлэнт зураглалын өмнө

 

서연정 Seo Yeonjeong:       생각의 나루

Бодлын гарам

김태은 Kim Taeeun :          고비사막 행

Говь цөлрү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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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밤, 꽃빛 짙은 몽골 한분순 Han Boonsoon 밤을 흔드는 소리는 낯선 곳의 아득한 손짓 희디 흰 천을 넘어 별들의 꽃다운 춤 흩날려 꽃빛 짙어진 그 밤, 몽골에서.

     


    
    

       

       

        바람은 바람대로 마음결 매만지고 겔 둥근 품안에서 드리운 이국 서정 여태도 머리맡 감도는 넓고 따스한 물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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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bi Desert 유재영 Yoo Jaeyoung 카페 VIN을 나서자 눈보라가 치고 있다 감아주는 캐시미어 Gobi産 목도리 천 년 전 모래 바람 속 자줏빛 이별 같은,

             

          
          
            
            
              
              
                 

                  Gobi Desert 유재영 Yoo Jaeyoung 카페 VIN을 나서자 눈보라가 치고 있다 감아주는 캐시미어 Gobi産 목도리 천 년 전 모래 바람 속 자줏빛 이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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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밤 신후식 Shin Hoosik 달빛에 푹 젖은 풀잎을 깔고 누워 초원도 시원은 여기 미리내 휘돈 물길 잊혀진 몽고반점을 가늠해 본 그 깊이

                         

                      
                      
                        
                        

                           

                           

                           

                            길손들 희생양이 유성으로 지는 한밤 따라 태인 별 하나도 못 챙긴 바쁜 민초 북극성 자리 지킴을 예서 음미 했겠다

                             

                          
                          
                            
                            

                               

                               

                                아련한 말발굽 소리 흩어졌던 별 무리 척박한 초원 두고 풍요를 비는 깃발 방목된 비루한 민초 게르 여는 닭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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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풍경 앞에 서다 정기영 Jeung Kiyoung 초원의 풀잎들이 갈기를 세울 동안 대지는 소리없이 가만히 몸을 뉘고 우렁찬 발굽 소리에 별을 터는 대평원

                                     

                                  
                                  
                                    
                                    

                                       

                                       

                                        비바람을 다스려야 천하를 얻는다며 양떼구름 언덕에서 꿈꾸던 칭기즈칸 오늘은 산허리에서 옛 생각에 잠기고

                                         

                                      
                                      
                                        
                                        

                                           

                                           

                                            평원을 달리는 건 무엇이든 목마른가 바람도 먼데 산도 양떼도 흰 구름도 모두가 호수를 찾아 목축이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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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나루 서연정 Seo YeonJeong 몽골 동고비사막 사진을 보았는가 목선도 철선도 건널 수 없는 강물 매듭 푼 생각들만이 흘러가는 나루를

                                                 

                                              
                                              
                                                
                                                

                                                   

                                                   

                                                    꽃 피고 지는 일에 눈물 훔치던 인정 바람의 떼를 불러 쓸어버린 곳에서 황금빛 태양은 타고 저 홀로 빛나는 생

                                                     

                                                  
                                                  
                                                    
                                                    

                                                       

                                                       

                                                        몽골 동고비사막 사진에서 보았네 견고한 바위를 깨 모래가 되는 아픔 다시 또 생각을 갈아 건너야 할 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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