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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국제 낭송

'꽃빛 짙은 몽골', 전통시로 향기를 품어내다 - 한국문학방송 소개 내용

by 시조시인 김민정 2011. 6. 17.

2011년06월17일 17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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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빛 짙은 몽골', 전통시로 향기를 품어내다
'제2회 한·몽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전통시 낭송회' 성료

'꽃빛 짙은 몽골'이 한국에서 전통시 낭송회로 그 향기를 품어냈다.

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한분순)는 '제2회 한·몽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전통시 낭송회'를 지난 5월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개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몽골 측에서 문흐체첵(G Munkhtsetseg) 몽골문인협회 회장과 톨바트(D Torbat) 시인, 출템술렝(R Chultemsuren) 몽골국립사범대 교수 등이 참여했고, 몽골의 전통악기 모린호르 연주자인 엔흐태반(P Enkhtaivan)이 식전 공연을 펼쳤다. 한국측에서는 문현 국립국악원 교수의 시조창, 김성태의 대금연주, 이수민의 가야금 연주 등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최동권 교수(상지대 국어국문학, 전 한국몽골학회장)가 <몽골의 역사와 자연>을, 이근배 시인(신성대 석좌교수, 예술원 회원)이 <한국, 한국인의 정체성으로서의 시조>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섰다. 

출템술렝 교수(몽골사범대)는 몽골 전통시의 특성을 소개하였고, 정우택 교수(성균관대 국어국문학)가 <초원 혹은 사막과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시 그 너머>를 팩트로 몽골시편에 대한 해설을 전했다. 

이어 강현덕, 권갑하, 김민정, 김삼환, 김선화, 김윤수, 김태은, 서연정, 신후식, 우은숙, 유재영, 이상진, 이우걸, 이주남, 정기영, 조주환, 한분순, 황정자(이상 한국), 톨바트, 문흐체첵(이상 몽골) 등 20여 명의 시인이 시를 낭송해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지난해엔 몽골 울란바트로에서 제1회 한·몽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전통시 낭송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행사는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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