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병영 110 - 청매화 피는 날 <김민정, 2010. 03. 04>

청매화 피는 날 宇玄 김민정 청매화 가지 사이 햇살 참 부신 날은 그대 위한 고운 노래 목청껏 부르고파 푸르른 하늘 가득히 마음 둥둥 띄워 놓고   詩가 있는 병영-청매화 피는 날 (김민정) / 2010.03.04 2010년 03월 04일 국방일보   詩가 있는 병영 - 청매화 피는 날 <김민정>     　                         청매화 가지 사이 　                 햇살 참 부신 날은 　 　                 그대 위한 고운 노래 　                 목청껏 부르고파 　 　                 푸르른 　                 하늘 가득히 　                 마음 　                      둥둥 　                            띄워 　                                 놓고         詩 풀이 宇玄   김민정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을 알리는 꽃은 피어난다. 추위 속에서도 봄을 알리는 꽃 중에 으뜸은 매화일 것이다. 매화 중에는 붉은 색이 도는 홍매화도 있고, 푸른 색이 도는 청매화도 있다.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이른 봄날 따스한 햇볕 속의 청매화는 더 산뜻하다. 아름다운 모습과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로 봄날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때, 사랑하는 이를 위해 고운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해 봤다. 봄 아지랭이 속에 설레는 마음을 푸른 하늘 속 풍선처럼 둥둥 띄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