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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선도방송

권태를 이기려면 - 청소년 방송 원고 4

by 시조시인 김민정 2009. 7. 27.

권태를 이기려면

 

김민정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군주론’을 썼던 마키아벨리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비애도 아니다. 그것은 생의 권태이다.”라고 했습니다.


   가난, 전쟁, 질병, 도둑, 폭정, 압정, 독재 등 이 세상에는 무서운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생의 권태를 느끼는 일입니다. 생의 권태를 느낀다는 것은 삶에 대한 의욕을 잃는다는 말입니다. 인생은 의욕이 있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고, 앞날에 대한 계획을 세워가며 쉬지 않고 뛰면서 정열을 쏟을 때 즐거울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권태롭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라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의욕을 갖고 일을 할 때, 행복이 솟고, 희망찬 미래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자기의 영역을 찾지 못하고 관심을 쏟지 못하고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살아 있다고 할 수가 없겠지요. 구르는  돌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권태를 느낄 시간이 없겠지요.


   청소년 여러분!

   현재의 생활을 권태롭게 느낀다면 그것에서 탈피하려 하지 말고 그것을 껴안고 사랑하려 노력해 보세요. 여러분의 생활도 즐거워질 것입니다. 의욕과 쟁취심을 가지면 인생은 즐거워집니다. 즐겁고 살맛나는 세상은 스스로 만들어 가야하며, 다른 사람에게 기대할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 기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인생을 사느라 바쁘거든요. 자신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 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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