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하고 싶던 날(3번째 시조집)

어떤 만남 - 사랑하고 싶던 날 68

by 시조시인 김민정 2009. 3. 15.



                  어떤 만남


                  宇玄 김민정


                  꽃잎과
                  꽃잎으로
                  바람에 떨리우다가

                  불씨 묻은
                  재처럼
                  따뜻한 미련이다가

                  파문만
                  사름사름 앉는
                  깨지 못할 꿈이다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