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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던 날(3번째 시조집)

어라연 계곡 - 사랑하고 싶던 날 39

by 시조시인 김민정 2009. 3. 15.

    어라연 계곡 / 宇玄 김민정 청산을 넘지 못해 물소리로 우는 강물, 강물을 건너지 못해 바람소리 우는 저 산 아득히 깊고도 푸른 정 한 세월을 삽니다
이 작품은 시인 김민정의 절창(絶唱), 그의 시의 절정(節頂)이다.
시가 여기 와서는 더할 말을 잊는다. 보여주는 경개(景槪)에다가,
이기지 못하는 차탄(蹉嘆)에다가, 들려오는 물소리까지 어우러져
한 폭의 장관을 이룬다. 누가 그린 실경산수가 이만하다 할 수
 있겠는가? 진실로의 가품(佳品)이다. <시조시인 백수 정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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