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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조평100

열린 서가 / 박선양 시인이 뽑은 신간 - 희망을 빚어내는 시집, 김민정의 '지상의 꿈' 열린 서가 / 박선양 시인이 뽑은 신간 "청산을/ 넘지 못해/ 물소리로/ 우는 강물,// 강물을/ 건너지 못해/ 바람소리/ 우는 저 산// 아득히/ 깊고도 푸른 정/ 한 세월을/ 삽니다." -김민정 '어라연 계곡' 전문 "호박, 버섯 볶아놓고// 오이, 계란 송송 썰고// 국수 삶아 건져내고// 김까지 뿌린다고//.. 2014. 2. 1.
이미지, 혹은 역사와 시간의 향연 <김민정 시조평 - 황치복 교수> &lt;열린시학, 김민정 작품론&gt; 이미지, 혹은 역사와 시간의 향연 황 치 복(고려대교수, 문학평론가) 1. 내면의 이미지, 혹은 이법의 이미지 김민정 시인은 1985년 『시조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영동선의 긴 봄날』을 비롯하여 『사랑하고 싶던 날』,『지상의 꿈』, 『나, 여기 눈을 뜨.. 2013. 11. 8.
시조의 달인을 간구하며 / 정완영 &lt;지상의 꿈, 서문&gt; 시조의 달인을 간구하며 백수 정완영(白水 鄭椀永) 사진: 마이산, 설윤형 신년(乙酉) 벽두, 오는 봄을 어떻게 가늠하나? 하고 눈을 감고 앉았는데 느닷없이 김민정 (金珉廷)시인이 찾아와서 원고뭉치를 내밀면서 시집을 내겠으니 서문을 써 달라는 소청이 아닌가. 내.. 2013. 9. 20.
예송리 해변에서 예송리 해변에서 宇玄 김민정 돌 구르는 밤의 저쪽 퍼덕이는 검은 비늘 등솔기며 머릿결에 청청히 내린 별빛 저마다 아픈 보석으로 이 한 밤을 대낀다. 낙지회 한 접시에 먼 바다가 살아 오고 맥주 한 잔이면 적막도 넘치느니 물새는 벼랑에 자고 어화등(漁火燈)이 떨고 있다. 당신의 말씀.. 201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