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김민정입니다. 한국의 전통시이자 정형시인 시조를 쓰는 시조시인입니다.
무척 아름다운 가을날입니다. 이렇게 청명한 가을날 제15회 조지훈예술제를 성대하게 준비하신 한국문협 영양지부장님이신 오용순회장과 회원님들, 그리고 오도창영양군수님과 박형수국회의원님, 김영권 군의회부의장님 및 의원님들, 교육장님 대신 참석하신 김현수영양교육청장학사님, 박홍렬 도의원님, 강인순 경북문협지회장님,김경종 영양문화원장님, 양희 지훈문학관 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이 행사를 축하드립니다. 이문열선생님을 비롯한 아는 문인들이 많이 참석하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님을 대신하여 축사를 하러 온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 김민정입니다. 김호운 부이사장님은 소설분과이사장이기도 하신데 오늘 소설분과 1박2 주제발표가 울산에서 있어 대신 제가 왔습니다. 저는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오늘새벽 서울에서 5시에 출발하여 이곳에 9시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와서 보니 날씨도 좋고 이 마을 또한 무척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지훈예술제가 이렇게 큰 행사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참으로 크고 아름다운 문학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34년 동안 교직에 국어교사로 재직하면서 조지훈의 선생님의 <승무>나 <고풍의상>을 많은 학생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조지훈을 존경하면서 뵙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축사를 하게 되니 기쁘고 저 자신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조지훈 선생님이 요절하셔서 저도 많이 아쉽게 생각했는데, 지금 여기와서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 분을 추모하는 큰 행사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모습을 이곳에서 직접 보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 고장에 이렇게 훌륭한 문인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이고 축복인지요. 이문열선생님, 오일도 선생님 등도 이곳 출신이시라 이곳 영양은 문향의 고장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도청 및 영양군청에서 한국문인협회 영양지부를 더 많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계속해서 후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문인협회에서도 열심히 후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제15회 조지훈예술제를 축하드리며 오늘 개최되는 백일장에서도 좋은 작품이 많이 탄생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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