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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꿈(2번째 시조집)

존재의 가벼움 - 사랑의 무게 / 지상의 꿈 24

by 시조시인 김민정 2013. 12. 25.

존재의 가벼움

-사랑의 무게

별이 되어

반짝이는

기다림조차

날개를 단다

제 무게를

털어내는

장자(壯子) 꿈 속

나비처럼

가볍게

날아오른다

우화등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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