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탑
- 영동선의 긴 봄날 49
우현 김민정
영동선 개통 함께
만들어진 급수탑은
도계역 들어서며
목 타는 증기기관차
가쁜 숨
쉬게 하고서
물을 가득 담아 줬고
물 부족한 산마을에
흘러 넘친 급수탑은
시원한 지하수로
식수로도 안성맞춤
마을에
넘치는 은혜
남모르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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