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고개
- 영동선의 긴 봄날 51
우현 김민정
태백산맥 굽이마다
흐르는 바람결도
심포리서 통리고개
통리에서 심포리길
도도한
태백준령을
다시 한 번 만났다
삼척, 도계, 심포리를
거쳐 온 숨찬 기차
급경사 통리고개
더 이상은 가지 못해
아득한
산기슭에선
주저앉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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