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삭철도 짐꾼들
- 영동선의 긴 봄날 53
우현 김민정
짐꾼들은 짐삯 받고
무거운 짐 등에 지고
때로는 어린애도,
허약한 노인들도
지게에
얹혀져 가는
진풍경도 있었다
통리서 짐 받아서
심포리로 내렸다가
다시 또 짐 받아서
통리고개 올라가는
하루의
두 번 왕랫길
뻐근했던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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