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역
- 영동선의 긴 봄날 50
우현 김민정
기관차가 물을 먹는
이-삽십 분 정차 동안
저탄장의 가루석탄
화물차에 실렸었고
선로반
공무원들은
바퀴 점검 바빴고
옥수수, 감자, 김밥
산골다운 먹거리와
동해바다 갓 건져온
생선, 미역 흥정으로
영문도
모르는 여객
지루함을 달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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