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뭇짐과 꽃
-영동선의 긴 봄날 65
우현 김민정
오십천 개울가에
버들가지 물오르면
아이들은 다투어
풀피리를 불었었고
어머님
당신의 꿈속엔
푸른 장이 열리고
나뭇짐 가지 끝에
춤추는 꽃잎 있어
마중 온 막내딸은
아비보다 꽃 더 반겨
아버님
당신의 웃음엔
그래도 귀여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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