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역이 이 달 말까지 한국현대시조작품전시회를 갖는 가운데 25일 전시회가 열리는 맞이방에서 고객들이 작품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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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청주관리역이 철도 개통 111주년을 기념, 23일부터 이 달 말까지 청주역 맞이방에서 한국현대시조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사장 옥경국) 회원들의 출품작 등 모두 32점이 전시되고, 23일에는 시조집 '영동선의 긴 봄날'과 '사랑하고 싶던 날', 수필집 '사람이 그리운 날엔 기차를 타라'의 저자 김민정 작가 등의 사인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현대시인협회 심의위원이자 '산바람 소리'의 저자 전연욱 작가와 충주대학교 이정자 교수를 비롯해 중견 시조작가 6명이 참가해 한국현대시조에 대한 설명회를 여는 등 충북선 철도 이용객들과의 소중하고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영진 청주역장은 "철도역은 우리의 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며 많은 국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스며있는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철도이용객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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