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나루
서연정 Seo YeonJeong
몽골 동고비사막 사진을 보았는가
목선도 철선도 건널 수 없는 강물
매듭 푼 생각들만이 흘러가는 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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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고 지는 일에 눈물 훔치던 인정
바람의 떼를 불러 쓸어버린 곳에서
황금빛 태양은 타고 저 홀로 빛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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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동고비사막 사진에서 보았네
견고한 바위를 깨 모래가 되는 아픔
다시 또 생각을 갈아 건너야 할 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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