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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병영

독도여, 너는(김민정) - 시가 있는 병영 75

by 시조시인 김민정 2009. 7. 5.

 

 
 
2009년 07월 06일 국방일보
 
詩가 있는 병영 - 독도여, 너는 <김민정>

 

            독도여, 너는

             

                                   宇玄 김민정

             

            독도여! 네 기상에 한반도는 늘 푸르다

            너로 하여 번져오는 싱그러운 동해물살

            청댓잎 그보다 푸른 우리들의 자존이다


            태평양 바다 멀리 수평선을 그어 놓고

            동트는 아침이면 눈부신 해 솟게 하는

            네 푸른 직립의 정신 한반도의 빛이다


            물결 위에 반짝이는 네 영혼 깊이깊이

            사랑을 심을 때다 그리움을 심을 때다

            온몸의 갈기 날리며 네게 달려 갈 때다  


            한반도의 빛깔 속에 한반도의 역사 속에

            겸허하고 단단하게 네 뿌리를 깊게 묻고

            이 땅의 빛이 되어라 눈부심이 되어라

 

   작가는 시조 시인. 문학박사. 시집 ‘나, 여기에 눈을 뜨네’‘지상의 꿈’

  ‘사랑하고 싶던 날’‘영동선의 긴 봄날’‘시의 향기’ 등. 논문집: 현대시조의 고향성 연구

  독도는 우리의 소중한 땅이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우리가 지키고 가꿔야 할 한반도의 아름다운 국토다. 독도는 예부터 우리의 땅으로 표기된, 분명히 우리의 땅이다. 우리의 소중한 국토, 그것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가꿔 가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의무이며, 앞으로도 아름답게 보존해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곳이다. 독도에 관한 문제는 우리나라가 너무 첨예하게 반응할 경우, 국제분쟁조정화가 될 수 있다.

‘국제분쟁지역’으로 되면 유엔이나 국제사법재판소가 개입하게 되며 그럴 경우 유엔운영비 약 절반을 분담하고 있는 일본이 90% 이상의 승산이 있기 때문에 일본은 일부러 우리나라를 자극해 시끄럽게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렇다고 앉아서 그들의 야욕을 못 본 척하고 우리의 소중한 국토를 그냥 빼앗길 수는 없다. 의연하게 우리는 우리의 국토를 보호하려 국가차원과 민간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시풀이:김민정 -시인·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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