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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And Over /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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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옛이름은 목멱산이다. 서울의 중심에 우뚝 솟아있는 산. 그래서 예부터 우리의 사랑을 담뿍 받아온 산. 장충당 공원을 따라 오르든가, 아니면 남대문 시장 뒤쪽 회현동으로 올라가면 서울시민의 정다운 산 남산이 나타난다. 남산타워에서 동서남북을 내려다보면 서울은 참으로 넓다. 대한민국 국민 의 4분의 1이 사는 땅, 그 많은 인구가 저마다 사연을 담고 복작대며 살아가고 있는 곳, 서울에도 봄은 오고 평화는 존재한다.
옛 어린이회관, 지금의 서울교육과학연구원 앞뜰에는 느티나무가 있다. 그 느티나무 잎이 피는 모 습,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연초록 어린 잎새의 고운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의 모든 시름이 사라 지고, 생의 환희와 기쁨만이 가득 느껴진다. 봄의 생생력과 생명력이 분수처럼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천지에 가득한 초록물결도 만날 수 있다. 사운대는 봄바람에 초록물결이 넘실거리는 봄날, 천지에 가득 넘치는 생의 환희를 표현해 본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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