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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김정수(?)
상팔담 연가
宇玄 김민정
선녀와 나무꾼이 눈부시게 펼쳐 놓은
그 사랑 남은 행간 고요 가득 출렁이며
깃 푸른 산새 한 마리 둥질 틀고 있구나
천 년을 곰삭여도 사랑은 늘 아픈 것
이 적막에 달이 뜨면 선녀는 다시 올까
개골산 긴 기다림에 수척하여 앉았는가
사랑이란 등불 하나 하늘 끝에 달아놓고
빛나는 별빛 모아 켜켜 쌓인 정을 모아
사랑빛 찾아서 가리 그대에게 이르리
<2006.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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