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밤
신후식 Shin Hoosik
달빛에 푹 젖은
풀잎을 깔고 누워
초원도 시원은 여기 미리내 휘돈 물길
잊혀진
몽고반점을 가늠해 본 그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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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밤
신후식 Shin Hoosik
길손들 희생양이
유성으로 지는 한밤
따라 태인 별 하나도
못 챙긴 바쁜 민초
북극성 자리 지킴을 예서 음미 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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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밤
신후식 Shin Hoosik
아련한 말발굽 소리
흩어졌던 별 무리
척박한 초원 두고
풍요를 비는 깃발
방목된 비루한 민초 게르 여는 닭 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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