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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던 날(3번째 시조집)

서른의 강 - 사랑하고 싶던 날 98

by 시조시인 김민정 2009. 3. 17.

 

서른의 강 


宇玄 김민정


거기,
꽃게 한 마리
봄을 타고 있었네

바르게
왔다지만
옆걸음만 쳐온 날들

마음틀
앉힌 자리엔
홀로 깊는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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