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宇玄 김민정
레프팅을 하면서 인생을 생각했다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물살지는
이완과 긴장 사이를 수도 없이 오가는
레프팅을 하면서 사랑을 생각했다
열정과 냉정 사이 굽돌며 너울지며
사랑도 그렇게 흘러 종착점에 이르는
레프팅을 하면서 세월을 생각했다
몬로의 영화처럼 돌아오지 않는 강
거슬러 오를 수 없어 하류로만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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