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조

해빙기 (나래시조, 2013 봄호)

시조시인 김민정 2013. 9. 1. 13:46

해빙기

 

 

                              김 민 정

 

쩌~엉쩡

금이 간다

오랜 날 기다림 끝

 

아슴 아슴

눈을 뜨는

갯버들 솜털의 봄

 

햇살에

감전된 고요

볼그족족 꽃눈 뜬다 (나래시조, 2013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