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병영
詩가 있는 병영 156 - 철마<박근모, 2011. 02. 14>
시조시인 김민정
2011. 2. 17. 20:07
백년을
하루같이
레일을 지치면서
내일을 여는 발길
재를 넘어 닫는 눈길
끝없는
평행선 위에
꿈을 안고 나는 철마
詩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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宇玄 김민정 |
철길을 따라 달리는 기차는 철로 만든 말, 철마다.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레일 위를 달려가는 기차는 백 년 전과 변함이 없다.
인간의 지혜와 문명의 발달에 의해 속도와 편안함이 더해졌겠지만 두 레일,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에는 변함이 없다.
녹색 생활의 실천을 위해, 기차를 타는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과 큰 사고가 없다면 정체됨이 거의 없어 정확한 약속 시간을 지킬 수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평행선 위로 내일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 편안함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국민들의 사랑을 더욱 많이 받아야할 탈거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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