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시집
영동선의 긴 봄날 - 불교신문 및 국방일보 소개
시조시인 김민정
2009. 4. 12. 10:06
불교신문 소개<2008. 08. 13>
김민정 4번째 시집 ‘영동선의 긴 봄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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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시인ㆍ서울명일중학교 교사)
최근 영동선의 철로변에서 삶을 보냈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서정성을 담은
4번째 개인시집인 <영동선의 긴 봄날>을 출간했다.
[불교신문 2450호/ 8월13일자]
5. 국방일보 소개 <2008. 08. 22>
서정과 서사의 결속을 통해 부르는 사부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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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피었다 지는/풀꽃보다 더 무심히/모두가 떠나 버린/영동선 철로변에/당신은/당신의 무덤/홀로 지켜 왔습니다/살아서 못 떠나던/철로변의 인생이라…(중략)… 세월이 좀 더 가면/당신이 계신 자리/우리들의 자리도/그 자리가 아닐까요/열차가/사람만 바꿔 태워/같은 길을 달리듯이(철로변 인생 - 영동선의 긴 봄날1 중에서)
아버지의 삶과 역사를 서정성 짙은 ‘서정서사시조’로 표현한 김민정 시인의 신작 시집 ‘영동선의 긴 봄날’이 출간됐다.
국방일보의 매주 ‘시가 있는 병영’ 코너를 통해 다양한 시를 소개, 해설해 주고 있는 저자의 이번 시조집에는 필자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영동선 철로변, 탄광촌 이야기, 아버지의 단상 등등 강렬한 이미지의 시어를 사용하면서도 따스한 감동을 전해 주는 7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영동선 주변에서 충실한 삶을 이어오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시집을 펴낸 김민정 시인은 “지금껏 긴 역사를 누려 온 영동선과 그곳에서 살다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역사(1912∼1968)를 함께 시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번 신작 시집을 통해 한 시대의 역사로서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말했다. 문의 02-324-6130
< 김영숙 kys0907@dema.mil.kr >
[국방일보 2008년 8월 22일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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